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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직을 위한 공부 계획

현재 삼성중공업 자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환경이나 일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웹이여서 계속 웹 생각이 납니다. 개발자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 또한 웹이였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회사 경영 상황이 힘들엊ㄱ고.. 읍읍



가고 싶은 회사는?


1. 우아한 형제들

2. 카카오

3. 라인


결정할 때 고려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중인가?

2. 개발을 위한 노력(코드리뷰, 클린코드, TDD)을 하는가?

3. 기술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인가?


저는 항상 자사에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을 가고 싶었습니다. 현재 세계의 공룡 기업들은 대부분 플랫폼을 선점하려 합니다. 아마존,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대충 생각나는 기업들만 적어도 플랫폼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기업들이고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들의 플랫폼에 유저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려고 합니다.


국내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은 국내에서 이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아마 근 10~20년은 이 방식이 유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그런 플랫폼의 많은 사용자와 대용량의 트래픽을 경험하고 싶은 것이구요.


글로벌 서비스 또한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이미 갖춰진 회사보다 새로 시작하는 (허울 좋은 곳이 아닌) 스타트업 또한 가보고 싶습니다. 개고생할 확률이 높겠지만 인생에서 고난이 가장 큰 성취를 준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먼저 우아한 형제들부터 살펴봅시다.



(출처 - 우아한 형제들)


우아한 형제들은 노력, 가치 창출,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웹서비스, Rest API, Batch 등 데이터를 비즈니스 로직을 적용,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엔드 개발자이므로 서버 개발자로 지원할 것입니다.


계약직이긴 하지만 저는 신규 사업이 끌리는군요!


[지원자격]
  • - 만 15세 이상 (미성년자인 경우, 친권자나 후견인 동의가 있어야 지원 가능)
  • - 산업기능요원 전직 가능 (남은 복무기간이 2년 이하인 경우 지원 가능)
  • - 성별/학력/전공 무관
    • - 웹서비스/API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
    • - 기본적인 Linux 사용
    •  
    [우대사항]
    • - AWS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운영 경험이 있으신 분
    • - Git 버전 관리 시스템 사용 경험이 있으신 분
    • - 프론트엔드 개발 경험도 있으신 분

    [이런 분들과 일하고 싶어요!]
    • - 새로운 시스템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즐기는 분
    • -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분
    • -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같이 고민하고 키워나가실 분
    • - 다양한 문화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


    지원자격에 만 15세 이상, 군필, 성별/학력/전공 무관 모두 부합, 웹서비스/API 개발(주업무), Linux 기본적인건 할줄 암. 우대사항에는 AWS는 스터디는 해봤으나 실제 운영에서 사용한 것은 아니군요. SVN, Git은 실제로 사용했습니다. 프론트엔드는 학원에 있을 때 예매 사이트를 Html, css, javascirpt로 제가 주로 맡아서 했네요.


    음.. 완전 접니다. 이건 제가 해야 해요. 지금 당장이라도 지원하고 싶지만 딱 하나 걸리는 점이 바로 코딩 테스트입니다 ㅠㅠㅠ. 대학에서 CS를 전공하지 않다보니 알고리즘을 공부할 시간은 부족했는데요. 이것이 항상 제 발목을 붙잡는군요. 


    카카오, 라인도 살펴보니 비슷합니다. 다만, 우아한 형제들에 비해 사업이 많기 때문에 뽑는 포지션이 좀 더 세부적인 느낌이 납니다만 그래도 세 회사의 공통 키워드를 뽑아보면 JAVA, Rest API, Linux, AWS, algorithm(코딩테스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공부해야 할 계획을 세워봅시다.



    앞으로의 공부 계획.


    가장 먼저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반드시 보게 되는 '코딩테스트'. 저는 제 자신을 가장 알고 있으므로 알고리즘 관련 재밌는 인강을 보며 공부할 계획입니다. 현재 SQL튜닝에 대해 공부중인데 이건 1달만에 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라서 꾸준히 복습하면서 적용해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Harvard CS50(비전공자를 위한 CS기초 강의)도 조금씩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트북이 도착하는데로 SQL튜닝은 마무리 짓고 Harvard CS50과 알고리즘 관련 강의를 동시에 수강할 계획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언어는 C#이기 때문에 JAVA는 거의 다 까먹어가서 JAVA와 Rest API는 Linux 운영체제를 새로 주문할 노트북에 깔아서 토이프로젝트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면 JAVA, Rest API, Linux는 한 방에 해결이죠?


    AWS는 회사 선배님(15년차이시지만 회사에 같은 날 들어왔다고 나와 동기라 주장하시는 형님)의 추천으로 AWS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를 응시할 계획입니다만 이건 가장 나중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저한테 이 추천을 해주신 분은 링크드인에서 구글 싱가폴에서 잡 오퍼를 받으셔서 현재 잡인터뷰 진행중에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해서 도메인 지식이 확실한 분이라 아마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목표 내년 5월까지 위 AWS 시험을 제외한 모든 공부의 최소 완주입니다. 5월의 우아한 캠프를 필두로 7~8월에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공부 계획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Harvard CS50 10월 완강

    2. algorithm 10~12월 완강 및 카카오 테스트 레벨 5 

    3. JAVA, Rest API 1월 토이프로젝트(Linux에서)

    4. AWS 2월~4월


     /* 소올직히 코딩테스트를 위한 공부는 하고 싶지 않네요. 일단 자료 구조와 기존의 알고리즘 등은 완벽하게 이해할 예정이고

        문제 풀이를 위한 것이 아닌 문제 해결 능력 자체를 기르는 방향으로 학습할 예정입니다. */


    현재 이런 계획을 세웠습니다.(저번 회고록의 학습 방향과는 좀 달라졌네요) 좋아하는 게임도 이직까지는 접어두고 평일 저녁에도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주말에도 시간을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면 패스트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컴퓨터 공학 패키지도 함께 수강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보고 내년에 뿌듯해 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하핳